아이들과 함께 가면 좋은 힐링마트! 롯데마트 양평점 100배 즐기기!
"쇼핑도 하고 힐링도 하고!"
지난 주말 롯데마트 양평점으로 쇼핑 겸 나들이를 다녀왔다. 지하 2층, 지상 8층 규모의 롯데마트 양평점은 12년 만에 서울 시내에 대형 단독 매장으로 오픈해 연일 화제인 곳이기도 하다.
여기서 흥미로운 사실은 롯데마트 양평점이 들어선 위치이다. 반경 3km 내외에 코스트코, 이마트, 홈플러스와 같은 할인마트와 타임스퀘어, 디큐브시티 등 내로라하는 백화점이 즐비한 곳이기 때문이다. 참고로 우리집에서도 불과 10분 거리라 앞으로의 경쟁 구도가 더욱 기대된다.
"어서와! 어반포레스트는 처음이지?"
이에 롯데마트 양평점은 재미와 힐링을 컨셉으로 귀찮은 쇼핑이 아닌 놀러 가고 싶은 마트로 꾸며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다.
실제로 소비자가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1층은 쇼핑하는 공간이 아닌 휴식하는 공간으로 조성되었다. 이름하여 어반 포레스트(Urban 4 rest)로 불리는 롯데마트 양평점 1층에는 나무와 담쟁이덩굴 등 자연 친화적인 분위기가 물씬 느껴진다.
"도심 속 힐링공간으로 꾸며진 롯데마트 양평점!"
수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기업 입장에서 보면 가장 유동인구가 많은 1층은 두말할 필요가 없는 골든존이다. 하지만 롯데마트 양평점은 1층 전체를 사람들이 마음 편히 쉬고 갈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꾸며 놓았다.
물론 가볍게 음료를 마시거나 이색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커피 전문점과 음식점 등이 입점해 있다. 그중에서도 눈에 띄는 곳은 폴바셋과 홍석천의 태국 요리 전문점 마이타이이다.
1층을 가볍게 둘러 본 와이프는 당장 이번 주에 올라오시는 부모님과 함께 방문하면 좋을 것 같다며 입점해 있는 음식점을 매의 눈으로 살펴보았다. 역시 아들보단 며느리가 최고!
"오픈 행사가 한창인 롯데마트 양평점!"
차량을 가지고 방문하면 사실 주차장에서 바로 지하 2층 식품매장으로 내려가면 된다. 하지만 처음 방문했기에 구경삼아 1층부터 둘러본 것이다.
무엇보다 주말임에도 주차공간이 넉넉해 6층에 차량을 안전하게 세워 놓을 수 있었다. 또한 출차 시 따로 주차요금을 받지 않아 복잡하게 기다리지 않아 좋았다. 역시 통 큰 롯데마트!
"롯데마트 양평점 100배 즐기기!"
지하 2층에서 본격적인 쇼핑이 시작되었다. 오픈 기념행사가 한창이다 보니 신선한 과일부터 수산물, 육류 등 거의 모든 품목들이 저렴하게 판매 중이었다.
꼬미가 파프리카를 좋아해 마트에 갈 때마다 파프리카부터 카트에 담는데 개당 690원이라니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
"현장에서 참치를 해체하는 롯데마트 양평점!"
수산물 코너에서는 직접 회를 뜨거나 참치를 해체하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싱싱함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날의 목적지는 따로 있었으니 바로 육류 코너이다.
"부모님과 함께 먹을 스테이크 구입하기!"
평소에도 아침, 점심, 저녁으로 고기를 먹는 나, 여기에 부모님까지 상경 예정인지라 육류 비축이 시급했다. 게다가 엘포인트(L.POINT) 회원이라면 24일까지 1등급 한우 전품목 최대 35% 할인까지 진행 중이다. 덕분에 고기만 6팩을 집어 들었다.
"구입한 고기를 즉석에서 구워주는 롯데마트 양평점!"
이게 끝이 아니다. 놀랍게도 롯데마트 양평점에는 구입한 고기를 즉석에서 구워주는 스테이크 스테이션 운영 중이다.
별도의 조리비를 내면 구입한 고기를 각종 야채와 함께 구워 주는데 바로 자리를 잡고 앉아서 먹을 수 있다. 구입한 고기의 맛을 현장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어 대량 구매 시 유용할 듯하다. 직접 맛보고 검증된 고기를 가져가리라!
또한 스테이크 스테이션에는 전용 숙성고에서 드라이 에이징된 고기도 판매 중이다. 이쯤 되면 그냥 여기에 판을 깔아야 할지도 모르겠다.
"수입 맥주 4캔에 만 원 아님 9,000원!"
육류 코너 다음은 당연히 주류 코너이다. 주류 역시 오픈 기념행사가 한창이다. 세계 각국의 수입 맥주가 4캔에 9,000원이라는 안내 문구를 확인하자 나의 심장이 뜨거워졌다. 한국에 와서 가장 먹고 싶었던 하피를 비롯해 골고루 카트에 담았다.
"할인, 할인, 또 할인!"
지하 1층은 다양한 생활용품과 패션잡화를 만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네이처리퍼블릭, 이니스프리, 페이스샵 등 화장품 브랜드도 입점해 있다. 사실 여기서 와이프랑 잠시 헤어졌는데 그 이유는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일단 계산대에서 결제를 했는데 오픈 행사 할인만 거의 3만 원 가까이 받을 수 있었다. 역시 쇼핑은 행사 때 해야 제맛이다!
"아이들의 천국인 롯데마트 양평점 2층!"
화장품과 애견용품을 둘러보는 와이프를 뒤로하고 내가 뛰어(?) 간 곳은 2층이다. 롯데마트 양평점 2층에는 하이마트를 비롯해 키즈카페 챔피언 그리고 장난감 전문점 토이저러스가 위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세상 모든 장난감이 모여 있는 토이저러스!"
1948년 미국 워싱턴에 처음 문을 연 토이저러스는 현재 전 세계 36개국 1,500여 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장난감 전문점이다. 아니 꼭 아이들만의 공간은 아니다. 나 같은 키덜트를 위한 공간이기도 하다.
"여기서 떠나고 싶지 않아!"
얼마나 구경했을까? 급기야 와이프가 친히 찾아와 강제로 끌고 나갔다. 30년 전이나 지금이나 장난감 앞에서는 1도 달라지지 않은 나, 한결같아서 참 좋은 거 같다.
이처럼 롯데마트 양평점은 기존의 할인마트와 달리 진짜 살아 숨 쉬는 나무들로 가득한 도심 속 힐링공간을 재현했다. 무엇보다 촘촘하고 빡빡하지 않은 동선과 공간 배치로 한결 편안하게 쇼핑을 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어 매력적이다.
이번 주말 온 가족이 함께 롯데마트 양평점으로 나들이 삼아 쇼핑하러 가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