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츠의 IT이야기

데이터 쉐어링 사용 중이라면 텍스트플러스로 카카오톡 인증번호 받기!

악랄가츠 2017. 1. 31. 01:17
반응형



"카카오톡 인증번호 받는 법!"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것이 있으니 바로 전화번호이다. 카카오톡 최초 실행 시 전화번호를 통한 문자 메시지 혹은 전화 인증을 거쳐야만 한다. 그렇다면 별도의 전화번호가 없는 태블릿이나 패드 혹은 공기계에서 카카오톡을 사용할 수는 없을까?




 

"데이터 쉐어링으로 사용 중인 갤럭시 NX"


지난 몇 년간 서브 카메라로 사용 중인 갤럭시 NX는 세계 최초의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 미러리스 카메라이다. 기능적으로는 스마트폰과 다를 바가 없기에 당연히 유심을 꽂아 통신사 개통도 가능하다. 나의 경우에는 LTE 데이터 쉐어링을 통해 외부에서도 잘 활용하고 있다. 


문제는 오랜만에 초기화를 하고 다시 카카오톡을 설치하였더니 문자 메시지가 차단되어 있었다. 예전에는 데이터 쉐어링 기기도 문자를 주고받을 수 있었는데 요즘은 안되나 보다. 쿨하게 포기하기엔 카카오톡 사진 전송 기능이 너무 아쉽다.  





"미국 전화번호를 만들어 주는 텍스트플러스!"


역시 포기는 이르다. 구글플레이나 앱스토어에서 텍스트플러스를 검색해 설치하면 카카오톡 인증번호를 받을 수 있는 묘책이 있다. 텍스트플러스는 미국 전화번호를 만들어 주는 어플로 실제 해당 번호로 통화는 물론 문자 메시지도 주고 받을 수 있다. 단 통화는 앱내 결제를 통해 크레딧을 충전해야 가능하다.


당장 필요한 건 카카오톡 인증번호를 받을 수 있는 전화번호이므로 통화 기능은 패스해도 된다. 안드로이드 버전은 한글화가 되어 있는 거 같은데 iOS 버전은 영문이었다. 그러나 사용법은 매우 쉬우므로 누구나 쉽게 가입해 미국 전화번호를 만들 수 있다. 라잇 나우!







"회원가입 후 메일 인증만 하면 끝!"


기본적인 정보를 입력한 후 메일 인증을 하면 나만의 미국 전화번호를 받을 수 있다. 실제로 통화 및 문자 메시지 전송이 가능한 번호이다. 해외직구를 자주 한다면 꽤나 유용할 듯하다. 물론 영어가 안 되는 것은 함정...






"카카오톡 인증번호 받기 끝!"


전화번호 수정을 눌러 텍스트플러스를 통해 만든 미국 전화번호로 카카오톡 인증번호를 요청했다. 거짓말처럼 넥스트플러스 내 메시지 보관함에 인증번호가 도착했다. 재밌는 점은 인증번호를 요청할 때마다 다른 번호로 인증코드가 들어왔다. 어쨌든 정상적으로 인증이 되었고 카카오계정 로그인 화면이 나타났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카카오계정을 입력하면 바뀌기 전 전화번호를 입력하는 보안 절차가 진행된다. 다행히 바뀌기 전 번호는 현재 데이터 쉐어링으로 사용 중인 유심의 전화번호였기 때문에 잊지 않고 입력할 수 있었는데 다음 번에는 지금 발급받은 넥스트플러스 전화번호를 입력해야 한다. 


고로 텍스트플러스 미국 전화번호를 따로 기록하거나 저장해두어야 다음 번 인증 시 낭패를 보지 않는다. 사실 이 글을 쓰는 또 다른 이유이기도 하다. 혹시 전화번호가 기억나지 않더라도 포스팅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니 말이다. 빅피쳐!






"반가워 카카오톡!"


드디어 갤럭시 NX에 카카오톡이 정상적으로 활성화되었다. 바이두를 가입할 때도 전화번호를 입력해야 하는데 사실 사용 중인 전화번호를 입력하기에는 다소 꺼림칙하다. 


이제 꼭 전화번호를 알려 줄 필요가 없는 상황에서는 미국 전화번호를 활용해 소중한 개인정보도 보호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인 셈이다. 단 불법적인 목적으로 악용하는 경우에는 쇠고랑을 찰 수 있으니 애시당초 생각하지도 말자. 철컹철컹!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