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츠의 육군이야기

전우애로 뭉친 우리는 행복한 육군 가족! 육군 30사단 포효대대를 가다!

악랄가츠 2016. 1. 25.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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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들이 있어 오늘도 I CAN DO IT"


군에 입대하면 유독 고향에 계신 부모님과 사랑하는 가족, 친구들의 그리움이 간절해진다. 그렇지만 군복을 입는 순간부터 많은 것을 인내하며 오직 국가를 위해 나아가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국방의 의무를 수행해야만 한다.


모든 것이 생소한 신병부터 전역을 앞둔 병장까지 그들은 지금 이 시간에도 어김없이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 오늘의 주인공은 육군 30사단 포효대에서 복무 중인 누구보다도 에너지가 넘치는 육군 가족이다. 물론 피를 나눈 진짜 가족은 아니지만 전우애로 똘똘 뭉친 친형제와도 같은 뜨거운 우애를 자랑하고 있다.







"분대원들과 함께 하는 희망독서릴레이!"


포효대대의 자랑거리 중 하나인 I CAN DO! 병영 도서관에서 자기계발이 한창인 그들의 모습을 직접 만나 보았다. I CAN DO! 병영 도서관은 일반 도서관이 부럽지 않은 선진화된 예약 및 바코드 시스템이 적용되어 13,000여 권에 달하는 도서를 보유하고 있는 등 소통과 문화 공간으로 부대 내 장병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특히 독서 활성화 붐 조성의 일환으로 시작된 희망독서릴레이를 통해 지휘관이 감명 깊게 읽은 도서를 장병들도 같이 읽음으로써 자신을 되돌아보는 것은 물론이고 서로 다른 생각을 공유하고 이해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도서관 한 곳에서는 양승준 분대장과 후임들의 대화가 한창이다. 친형처럼 푸근한 미소로 훈련을 앞둔 후임들을 애로사항을 듣고 그간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 중이다. 비록 군입대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만나게 되었지만 서로를 믿고 의지하는 모습에서 진짜 가족과도 같은 따뜻함이 느껴졌다. 







"여가활동으로 한 주의 스트레스를 푸는 포효대대 장병들!"


사실 동기 생활관 제도가 시행된 이후 분대 단위보다는 동기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지만 이들은 틈이 날 때마다 함께 모여 운동을 하고 자기계발을 하는 등 서로의 발전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전우애를 바탕으로 한 팀워크는 훈련 때 그 진가를 발휘한다. 어느 분대보다도 단단한 결속력으로 각자의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하기 때문이다. 






"함께라서 든든한 군생활!"


하지만 그런 그들에게도 이별의 순간은 언제나 다가온다. 갓 신병으로 전입 왔을 때가 엊그제 같은데 분대장이 되고 전역을 하며 늘 함께 하던 분대원들과의 시간이 젊은 날의 추억으로 바뀐다. 하지만 그들은 모두 알고 있다. 함께 했던 시간들이 정말 소중하고 의미가 있었다는 것을 말이다. 사소한 것 하나에도 함께 좋아하고 위로하고 격려해준 그들이 있어 지금의 군생활이 존재한다. 


아무쪼록 육군이 맺어준 인연이지만 전역 후에도 변함없이 친형, 친동생같이 서로에게 큰 힘이 되어 주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지금의 인연이 또 다른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말이다.





친동생 같은 분대원들에게  


언제 봐도 기본 좋은 분대원들아 항상 고맙고 든든하다.

항상 너희들의 따뜻한 인사 한 마디 한 마디가 하루의 활력소란다.

처음 전입을 왔을 땐 마치 어린아이같이 귀엽기만 했는데

지금은 무척 성숙해 나도 너희들에게 의지를 많이 하고 있어.


내가 감기로 고생했을 때 걱정하며 따뜻한 물과 비타민을 챙겨준 

구봉아 정말 고마웠다. 그때 입맛도 없고 어지러워 무척 힘들었는데

덕분에 감기 기운도 싹 사라지고 무엇보다 너의 따뜻한 배려가 큰 감동이었어.


또 훈련 때마다 형처럼 잘 따르고 파이팅 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현규!

긴 훈련에 너도 지치고 분대원들도 힘었을 때 너는 항상 오늘도 모두가 

잘했다며 기운을 북돋아 주었지. 말은 안 했지만 네가 그런 말을 해줄 때마다

너무 고맙고 든든했어.


가족같이 정으로 똘똘 뭉친 우리 분대들 덕에 

나는 정말 행복한 분대장이 될 수 있었던 것 같아.

항상 웃고 떠들다가도 훈련 때만 되면 누구보다 진지해지고 

서로를 믿고 의지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군생활이 되고 있어.

앞으로 무슨 일이 있더라고 너희들과 같이 한다면 걱정되지 않아.


군대에 와서 또 하나의 가족이 되어준 얘들아

항상 고맙고 지금처럼 건강하고 웃고 의지하며 지내자! 

우리 모두 I CAN 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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