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츠의 리뷰이야기

양질의 콘텐츠를 확보하라! 다음카카오 브런치 작가 발굴 대작전!

악랄가츠 2015. 7. 6. 06:38
반응형



"지금은 콘텐츠 전쟁!"


다음카카오의 새로운 콘텐츠 유통 플랫폼인 브런치(https://brunch.co.kr)의 베타 서비스가 한창이다. 브런치는 현재 네이버가 밀고 있는 네이버 포스트와 비슷하다. 하지만 가장 최근에 출시된 서비스답게 거의 모든 환경에서 완성도 높은 기능을 제공해 준다. 무엇보다 브런치의 글쓰기 환경은 사용자로 하여금 아무 이유없이 글을 긁적거리게 만들 정도로 매력적이다.


또한 기존의 개방형 블로그 서비스인 티스토리와는 달리 누구나 동일하게 제공되는 틀에 맞춰 글을 작성할 수 있어 접근성도 훨씬 용이하다. PC뿐만 아니라 브런치 모바일 앱을 통해서도 거의 동일한 퀄리티의 글과 사진을 작성할 수 있다.


사실 이 부분은 매우 중요하다. 많은 이들이 무언가를 기록하고 싶어하지만 아니 자신의 생각을 상대방과 공유하고 싶어하지만 일련의 과정들이 귀찮거나 어려워 번번히 포기하게 된다. 티스토리 초대장만 봐도 그렇다. 지금까지 족히 수 백명은 넘게 초대하였으나 일 년에 열 편 이상 포스팅을 하는 사람은 세 손가락에도 들지 않는다. 분명 무언가 끌려 초대장까지 받아 블로그를 개설하였으나 스킨을 편집하고 글을 발행하고 관리하는 과정이 너무나도 복잡하고 어렵게 느껴진다. 대중적인 서비스가 아닌 셈이다.


반면 카카오스토리는 매우 심플하다. 그만큼 인기도 높다. 하지만 진솔한 생각을 담기에는 다소 부담스럽다. 지인들과 다이렉트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가끔 조금이라도 센티한 글을 작성하면 가을타니? 닥치고 술먹자! 등 매우 현실적으로 글쓴이를 압박해버린다.


그런 측면에서 브런치는 별다른 기술이 없어도 사진 몇 장과 클릭 몇 번만으로 글쓴이를 뛰어난 에디터로 만들어 준다. 믿기 어렵다면 당장 위의 링크를 클릭해 브런치 작가들이 작성한 글을 확인해 보자.






"글이 작품이 되는 공간!"


다음카카오의 서비스답게 브런치는 카카오톡 계정으로도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현재는 베타 서비스 중이기 때문에 일반 가입자의 경우 작성한 글을 발행할 수 없다. 대신 비공개 형식으로 작가의 서랍 카테고리에 저장해 놓을 수 있다. 추후 정식 서비스가 진행되면 그동안 작성한 글을 발행하면 된다.


물론 그때까지 참기가 힘들다 싶으면 브런치 작가 신청하기를 통해 자격을 얻는 방법도 있다. 하지만 무작정 신청만 한다고 무조건 브런치 작가가 되는 것은 아니다. 어느 정도의 자기 PR이 필요하다.






"브런치 작가 신청하기!"


베타 서비스 일정에 맞춰 사전에 초청한 1,000명의 브런치 작가가 활동 중이다. 아무래도 글쓰기 감각이 뛰어난 작가들이다 보니 콘텐츠의 수준이 상당하다. 반면 제한된 인원이다 보니 업데이트되는 글의 양이 무척 부족한 것도 사실이다.


고로 지금 브런치 작가를 신청해 왕성한 활동을 펼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경쟁이라고 하면 표현이 좀 그렇지만 아무래도 정식 서비스가 진행되면 수많은 사용자 속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는 것이 더욱 어렵기 때문이다. 참고로 브런치 작가 신청은 매주 심사를 통해 선정 여부를 알려 준다.   






"우리는 좋은 글이 가지는 힘을 믿습니다!"

개인적으로 브런치를 추천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은퇴하신 아버지와 늘 에너지가 넘치는 와이프이다. 그들은 분명 좋은 글을 작성할 수 있는 충분한 밑천을 지니고 있다. 그동안 바빠서 혹은 익숙하지 않아서 못했을 뿐이다. 물론 앞으로도 안 할 확률이 훨씬 더 높지만 난 그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 그럼 브런치에서 기다리겠습니다! 으응?


끝으로 브런치에 적용된 맞춤법 검사 기능이 하루빨리 티스토리에도 반영되기를 기대해 본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