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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츠의 군대이야기, 사단장

가츠의 군대이야기 2010.01.14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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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츠의 군대이야기 다시보기]
[가츠의 옛날이야기 다시보기]
지난 시간에 이어서 계속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지난 편을 안 읽은 분은 먼저 전차중대편부터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언제나처럼 시간적 순서에 따라 전개되지 않으며, 그때그때 기억나는 사건을 재구성하여 작성하고 있습니다. 고로 예전 글을 안 읽으시고 바로 보셔도 무방합니다. 시간적 여유가 있으신 분은 윗부분에 위치한 지난 글보기를 이용해주세요!

얼마나 잤을까? 옆자리에 있던 노일병이 나를 깨우기 시작하였다. 손목에 차고 있는 전자시계를 조명을 켰다. 시계의 숫자는 새벽 3시를 알리고 있었다. 주섬주섬 일어나 방한화를 챙겨 신고는 완전무장을 하였다. 현재 바깥 기온 영하 22도, 체감온도는 영하 30도를 육박할 것이다.

"지금 나가면 죽을지도 몰라!"

체육관 창문을 신나게 때리고 있는 바람소리를 들으니, 살벌하였다. 당장이라도 나를 잡아 먹을 거 같았다. 두툼한 방한수갑을 손에 끼고는 황색 수기를 들었다. 근데 이 놈의 황색 수기는 너무나도 컸다. 깃발 하나가 한 개 중대를 묘사하는 탓일까? 잘만 펼치고 있으면 바람을 타고 날아갈 수 있을만한 크기였다.




"느낌이 좋지 않아!"

아니나 다를까? 수기를 들고 밖으로 나오자, 강한 바람에 수기가 미친듯이 휘날리기 시작하였다. 이내 수기를 잡은 손에 묵직한 느낌이 전해져 오더니, 나의 몸을 흔들어대기 시작하였다. 이 상태로는 가만히 서있는 거 조차 힘들었다. 소대장과 노일병은 이런 나를 보며 연신 재밌다는 듯이 방긋 웃고 있었다.

이제부터 우리의 임무는 78연대가 방어하고 있는 지역을 돌아다니며 방어태세를 점검하는 것이다. 물론, 평소 같으면 공포탄, 신관, 연막탄 등으로 실전을 방불케하는 전투를 펼쳐야 되지만, 지금은 수기로 대체되었다. 고로 무척 편하다고 생각하였는데, 수기가 이렇게 클줄이라고는 상상도 못하였다.

"노일병! 내가 무전기 멜게!"

"안됩니다! 가츠상병님은 음어(통신암호) 모르시지 않습니까!"

"그래 니 잘났다! 소대장님! 제가 상황판 들고 가겠습니다!"

"어 그래! 자!"

"이게 아니지 말입니다! 어흐흑흑!"

출발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팔이 후들거렸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산악 기동을 하지 않고, 잘 포장된 도로로만 이동한다는 것이었다. 무지막지한 수기를 들고 산 속으로 들어간다면, 온갖 나뭇가지에 다 걸려서 훨씬 힘들 것이기 때문이다.

잠시 후, 중사로 보이는 통제관이 우리에게 배속되었다. 보통 통제관은 장교 위주로 되어 있는데, 신기하게 부사관이 왔다. 이 것은 좋을 수도 있고, 안 좋을 수도 있다. 장교의 경우라면 우리 소대장보다 계급이 높으면 최악이겠지만, 동기거나 후임이라면 전혀 신경 쓸 필요가 없다. 하지만, 부사관이기에 서로 터치할 만한 관계가 못 되었다.

행여 당연히 장교가 계급이 높으니 짱이지 않은가? 라고 물으신다면, 무개념 소위 이야기를 떠올려보자. 갓 임관한 20대 초반의 파릇파릇한 소위가 30년 넘게 산전수전 다 겪은 주임원사에게 왜 경례안하냐고 하는 거랑 같다. 내가 근무할 때는 다행히 한번도 본 적이 없었는데, 댓글 달아 주시는 구독자 분들을 이야기를 보니, 꽤나 많았다. 상상만 해도 아찔한데, 몸소 실천하다니 정말 존경스러울 따름이다.




어찌 되었건 그렇게 통제관과의 어색한 동행은 계속 되었다. 당시 K-3를 잡기 직전인지라 나의 정확한 보직은 4번 유탄수였다. 고로 K-201이 나의 개인화기였다. 그러나 훈련을 나오는데 굳이 무겁게 유탄을 달고 나올 이유가 없다고 판단, 후임의 소총에 대신 달아놓고 왔다. 원래 기관총이나 유탄의 경우는 화력이 강하기 때문에 항상 편제되어 있어야 한다. 휴가나 파견, 입실 시에 인계하고 와야 된다.

한참을 기동하고 나서, 잠시 휴식시간을 가졌다. 당시 소대장과 노일병, 나는 철저한 애연가였다. 고로 당연히 흡연을 해야 되는데, 통제관은 매서운 눈빛으로 평가판을 들고는 우리를 지켜보고 있었다. 나는 소대장을 바라보며 협상을 시도하라는 신호를 보냈다. 하지만 소대장 또한, 자신있게 나서지 못하였다.

그렇게 영하 20도가 넘는 야심한 새벽, 4명의 군인은 뻘쭘하게 서 있었다. 이대로는 안되겠다. 나는 조심스레 전투조끼에 달려있는 LED등을 만지는 척 하며 주머니에 들어있던 담뱃갑을 바닥에 떨어뜨렸다.




떨어진 담뱃갑을 본 그들의 시선은 한결같이 초롱초롱 빛났다. 통제관의 눈망울, 그 또한 머리부터 발 끝까지 영락없는 애연가의 눈빛, 그 자체였다.

'당신도 꼴초군요!'

잠시 후, 길가에는 자연스레 담배를 피고 있는 4명의 행복한 군인의 모습이 목격되었다. 그렇게 별다른 상황없이 정오가 될 때까지 하염없이 걷고 또 걸었다. 그리고 12시가 되자, 무전이 들렸다.

"현 시간부로 상황종료! 전 병력 철수!"

상황종료를 알리는 교신이 나오자, 산 속에서 78연대 병력들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어느새 도로는 대항군과 78연대 병력으로 가득 찼다. 지난 밤, 혹한의 추위와 맞서 싸우며 산 속에서 맨 몸으로 방어를 한 그들의 모습은 마치 설인같았다. 이제 내일 우리는 방어, 그들은 공격으로 다시 만날 것이다.

다음 집결지로 가는 78연대 병력들과 주둔지로 돌아가는 대항군 병력들로 2차선 도로는 군인들로 바글바글 하였다. 얼마나 걸어가고 있었을까? 재차 무전이 들려왔다.

"잠시후 사단장님 지나가실 예정임! 주의바람!"




"전원 소산! 빨리 숨어!"

순식간에 수백여명의 군인들은 도로 옆의 가드레일을 넘어 산 속으로 숨기 시작하였다. 방금 전까지만 하더라도, 군인들로 가득 찬 2차선 도로는 개미 새끼 한 마리도 없이 텅텅 비었다. 예비역이라면 왜 우리들이 숨은 지 알 것이다. 굳이 지나가는 사단장을 마주할 하등의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물론, 별 문제없이 넘어가면 괜찮지만, 괜히 지적사항이라도 하나 나온다면 피곤해질게 뻔하기 때문이다. 그만큼 그의 말 한마디는 엄청나다. 예를 들어, 요즘 전력소모가 심해서 아껴써야 된다. 상황보고에 사단장이 다음과 같이 한마디 했다고 하자.

"일조시간에 맞춰서 전등을 확실하게 끌 수 있도록!"

물론, 어느 조직사회에서나 보스가 다음과 같이 말하면 지켜진다. 그러나 군대에서는 지켜지는게 아니라 목숨걸고 지켜야 된다. 아침에 깜빡하고 전등 스위치 한번 안 내렸다고, 끌려가서 경위서 쓰고, 하루 종일 완전군장 돌 수도 있는 곳, 그 곳이 바로 군대이다. 절대적인 상명하복의 원칙이 존재한다. 고로 우리들은 숨어야 한다. 철저하게 말이다.

홍길동이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듯이, 우리는 우리의 지휘관을 마음 놓고 마주할 수 없었다.


며칠 전, 구독자분께서 제가 나온 이기자부대에 관한 기사를 댓글창에 링크하여 주셨다. 반가운 마음에 가서 읽어 보니, 훈훈한 내용이었다.

[관련기사] "기습폭설로 마비된 마을을 구하라!"

기사를 확인해보니, 역시 훈훈, 그 자체였다. 강원도 산간지역의 경우에는 폭설이 내리면 고립되기 십상이다. 게다가 주로 노인분들이 거주하시기 때문에 제설작업을 할 엄두도 나지 않는다. 그런 곳에는 어김없이 자랑스런 군인들이 투입된다. 그들이 있기에 혹한의 추위도, 폭설도 두렵지 않다.

마침 기사에 나온 전인범 사단장님으로부터 받은 편지가 한 통 있어서 소개하겠다. 그는 육사 37기로 22사단 대대장, 9사단 연대장, 국방부 국제협력관실 대미정책과장, 합참 전략본부 전작권 전환 추진단장을 거쳐 제 34대 27사단장으로 부임하였다.

일전에 책이 출간되었을 때, 부대로 선물하였는데, 친절하게 답장을 해주셨다. 현역시절, 감히 마주하기도 힘든 큰 산이었는데, 배려깊은 그의 편지를 받으니 참으로 신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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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www.markjuhn.com mark 2010.01.18 23: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군대 얘기는 해도해도 끝이 없을 것 같았는데, 지금 생각하면 군대 생활을 언제 했었나 하는 아득한 옛날이 되었구만요. 크크크
    전 춘천 에 있는 야전공병단에서 근무했는데 한번 가보고 싶은생각도 있답니다.
    아직 그 자리에 부대가 있는지 몰라도..

    • Favicon of https://realog.net 악랄가츠 2010.01.19 01: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아직 전역한 지 얼마 안 되어서인지,
      생생하게 기억나네요 ㅜㅜ
      후우.. 특히 겨울이 되면 더욱 자주 떠오르는 거 같습니다.

  3. Favicon of http://nezard.tistory.com 네자드 2010.01.19 03: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어~ 근10년 묵은 PDA로 가츠님 블로그를 보려니 힘드네유~
    복무할때 사단장님이 바뀌시면서 성판이고 시트고 원스타 준비하느라 고생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 전 사단장님은 9000시간 무사고 행사때 모형헬기 제작도 했...
    덕분에 포상휴가도 갔더라는~

    • Favicon of https://realog.net 악랄가츠 2010.01.19 06: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와우! 10년 된 PDA가 인터넷이 되는군요! ㄷㄷㄷ
      9000시간 무사고 행사! ㅎㅎㅎ
      그러고보니 저희 중대는 1000일 무사고 기록을 달성했는데,
      바로 자살사고가 일어났네요 ㅜㅜ

  4. 들마로 2010.01.19 09: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흐..나 투스타 편지 첨 본것 같아..ㄷㄷ;;

    첫 이름을 자필로 써주시고 밑에 짧게 느낌마저 자필로 적어주시다니..
    간부중에서도 저런분 보기 힘들다는..(=ㅅ=);;
    그나마 자필로 다 쓰는 분은 정말 가뭄에 콩나는것보다 드물던...

    가츠님 부러워! 앜! (>ㅅ<;)

    • Favicon of https://realog.net 악랄가츠 2010.01.20 05: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후훗 요즘은 컴퓨터로 작성하는 게 워낙 익숙하다보니,
      저 또한 자필 편지를 언제 썼는지 ㄷㄷㄷ
      가물가물하네요! ㅎㅎㅎ
      게다가 결정적으로 저는 악필이라 흑흑...

  5. 곰여우 2010.01.19 12: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훈련마치고 복귀한 후보생한테 들은얘기가 생각나서 또 리플답니다ㅎㅎ
    후보생이 이상하게 샤워실에서 높으신분들과 자주 마주쳤대요, 자꾸 씻는데 찾아와서 부르더래요(아나하필샤워실에서ㄱ-)
    행군전에는 대령님이 찾아오셔서 초코바랑 핫팩등등도 챙겨주셨다더라구요. 근데, 마지막날, 나오는 날 혼자 30분먼저일어나서 정성들여 씻고있는데 누가 또 입구에서 부르더래요. 하필 머리감는데(!!)일단 대답하고 돌아봤더니....헉.........하얀 츄리닝의 투스타+ㅅ+;;;;;(가츠님 연대장편의 연대장님과 상당히 유사하신 분이세요. 습격'ㅅ';;;)
    그렇게 정답게얘기하고 복귀했다지요;ㅂ;;;

    • Favicon of https://realog.net 악랄가츠 2010.01.20 05: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 샤워장에서 만난 투스타님! ㅋㅋㅋㅋㅋㅋ
      이거 난감하겠는데요! ㅎㅎㅎ
      차렷자세로 경례를 하자니, 너무 적나라하고 ㅋㅋㅋㅋㅋㅋㅋ
      가리자니 그 또한 이상하고 ㅜㅜ

  6. 미소천사 2010.01.19 17: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wow!!! 사단장님께서 보내주시는 편지는 편지지부터 다르군요.
    별 두개가 반짝반짝..... ㅋㅋ
    영광스런 편지 오래 간직하시길..
    그리고..
    가츠님도 훈훈하고 재미난 이야기
    오래 오래 쭈~~~욱 해 주삼. ㅋㅋㅋ
    모든 이들의 맘이 따스해지길 바라며...

    • Favicon of https://realog.net 악랄가츠 2010.01.20 05: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반짝반짝 눈이 부셔! ㅎㅎㅎㅎ
      따뜻한 편지를 보내주신 사단장님 너무 멋있죠? ㅎㅎ
      소중하게 간직하겠습니다! ㅎㅎㅎ

  7. 메뚝 2010.01.26 20: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투스타이신 분에게 개인적인 편지를 받다니... 블로그가 흥하니 엄청난 일들이 벌어지네요 ㅋㅋ
    수만명에 달하는 병력들 중 자신의 이름만 기억하게 해 드려도 굉장한 일인데... ㅋㅋ

    가츠님 말씀대로 높은 분 만나서 좋을 일은 그다지 없죠.. 그것도 훈련 중이라면.. ㅋㅋ

    언젠가 우리중대가 행군할 때, 대대장쯤 되는 분(제가 지냈던 부대는 연대, 대대 개념이 아니었기에..^^;)이 중간에 합류해서 어느 병장에게

    "XXX~! 후임들 괴롭혀?"

    하고 운을 띄었는데 병장이 순간 움찔...

    "이놈.. 괴롭히는구만?"

    그 분은 농담반으로 한 말씀 같지만 그 병장은 안색이 조금 변하더라구요 ㅋㅋ 실제로 군기 좀 잡는 사람이었기에 ㅋㅋ
    별탈 없이 넘어갔지만 높은 분 지나가는 말씀 한 마디에 병사의 운명이 갈릴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ㅋㅋㅋ

    • Favicon of https://realog.net 악랄가츠 2010.01.28 12: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 맞습니다.
      그리고 괜시리 농담삼아 던지는 거 같은데도,
      가끔은 진심일 수도 있고 ㅋㅋㅋㅋ
      수십년 군에서 근무하셨기에 병사들은 항상
      손바닥 안에 있잖아요! ㅎㅎㅎ
      그래도 관심가져주는 것은 좋은 거겠죠?
      아닌가?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

  8. ㅇㄹ 2010.02.13 22: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현역 27사 장병입니다... 헉.,.. 전인범 사단장님께서 편지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해병대 돌격형 머리로 생활한지 어연 몇달이던가... 흑흑...
    가츠님 책 사서 소대에서 잘 읽구있습니다 ^.^ 제 분대장도 좋아하던 ㅎㅎㅎㅎㅎ 역시 블로그에 들리면 책 내용들 뿐 아니라
    +알파 가 있기에.... 올때마다 즐겁습니다~~ ㅎㅎㅎㅎ
    혹한기 끝났습니다... 그때만 생각해도 정말 죽을뻔했네요 ㅠㅠ........(덕분에 동상걸려서 휴가 나온... 치료중입니다 ㅠㅠ..)
    그리고 지금은 1차 정기~! 벌써 군인이 아닌것 같지만... 또 여기 블로그 들려서 보니 아직 군인이다!! 라는걸 각인 시켜주네요 ㅠ..

    • Favicon of https://realog.net 악랄가츠 2010.02.15 15: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기자! ㅎㅎ
      반가워요 후배님! ㅎㅎㅎ
      오호 역시 돌격형 머리 ㅋㅋㅋ
      얼마전에 관련 기사를 보다가,
      사단장님 사진을 보니, 완전 빡빡미셨더라고요 ㅋㅋㅋ
      이건 뭐, 장병들도 안 밀 수가 없네요! >.<
      이긍 혹학기, 뛰고 오셨군요! ㅎㅎ
      동상이라니 ㅜㅜ 역시 추웠군요!
      몸조리 잘하시고, 다음 휴가 때 뵈어요! ㅎㅎㅎ
      건강하세요! 아자 아자 파이팅!

  9. Sanie 2010.03.27 10: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단장 이야기 하니.. 생각나는것이 있네요.
    토요일이었나 일요일에 비상대기조 와 응급실 이외에는 의무인원으로는 비번이었는데..
    사복으로 마실한번 둘러보셨던 당시 사단장님이 이가 안좋으셨는지 다리가 안좋으셨는지
    부대로 진료받으러 오신적이 있었습니다.
    (사복차림으로 말입지요.)

    ..... 그 뒤는 어찌 되었을지는 거의 눈에 들어실겁니다. ^^

    • Favicon of https://realog.net 악랄가츠 2010.03.28 20: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앜ㅋㅋㅋㅋㅋㅋㅋ
      사단장님의 방문이라 ㅋㅋㅋㅋㅋㅋ
      폭풍같은 하루였겠네요! ㅋㅋㅋㅋㅋ

  10. 카라멜고개 2010.04.11 23: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78 2대대 8중대 90밀리에서 근무했던 사람입니다.^^

    볼 일이 있어 연대를 나와 도로를 걷는데 마주 오던 사단장 승합차를 못 봐서

    경례를 못했어요..결국 '사단장에 대한 결례'로 3일동안 영창을 다녀왔더랬지요..

    마침 제가 영창 가던 날이 97년 여름 도하 훈련이어서 훈련 한 개 건너 뛰었지 뭡니까..ㅎㅎ

    아시다시피 예비사단 훈련이 워낙 빡센 나머지 차라리 영창 가 있는게 속 편하더군요..대신 동기들보다 3일 늦게 제대했지만..쩝..ㅎ

    제대한 지 12년째 되는데도 님 글을 읽으니 제 군 생활이 너무도 생생하게 떠오르네요..

    정말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ㅋㅋ

    • Favicon of https://realog.net 악랄가츠 2010.04.12 05: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기자! 반갑습니다 선배님! ㅎㅎ
      우와.. 경례안했다고 영창 3일 보내다니...
      여기 저희 부대는 참... 군기가 ㄷㄷㄷㄷ
      그나마 훈련을 제낄 수 있어서 천만다행이었네요! ㅎㅎ
      자주 오셔서 많은 격려 부탁드립니다! ㅎㅎ
      즐거운 한 주 맞이하세요!

  11. Favicon of http://lastmoney.tistory.com 달콤한인생 2010.04.14 11: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악랄가츠님이 27사단 나오셨군요..^^
    저두 이기자부대 출신인데, 이런 인연이 또 있네요..ㅎㅎ
    위에 카라멜고개님도 27사 나오셨구..
    전 94 군번이랍니다..
    다시 군대 생각나서 좋습니다..^^

    • Favicon of https://realog.net 악랄가츠 2010.04.14 22: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와우! 94군번이시라니! ㄷㄷ
      당시에는 포장이 되어있었나요? ㄷㄷ
      요즘에는 그래도 도로포장이 잘 되어있어
      오가기는 편한데 ㅎㅎ
      그래도 행군은 흑흑... 얄짤없지 말입니다 ㅜㅜ

  12. 78R2CO 2010.04.27 12: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06년 혹한기때 같이훈련뛴 78연대 병사입니다. 77연대 혹한기때 저희중대가 77연대탄약고랑 지원중대탄약고 근무서줬는데~ㅋㅋ 기억이 새록새록 하네요~참고로 77연대병장 장구류는 78연대 이등병 장구류수준에 못미치는 열악한 보급이었다는...

    • Favicon of https://realog.net 악랄가츠 2010.04.27 15: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와우! 반갑습니다! ㅎㅎㅎ
      어쩐지 78연대 아저씨들은 좀 빛나보이더라고요! ㅋㅋㅋ
      후우. 우리 연대 보급병들이 능력이 부족한가 ㅜㅜ

  13. 251FA-A 2010.08.19 16: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현재 27사에서 근무중인 장교입니다.
    사단장님을 인터넷에서 검색했었는데
    이런 훈훈한 글이 잇어서 읽게 되었습니다^.^
    며칠전에 사단장님 정신교육이 있었는데
    역시 멋지신분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ㅎ

    • Favicon of https://realog.net 악랄가츠 2010.08.20 01: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반갑습니다 ㅎㅎ
      멋진 사단장님을 모실 수 있어서
      좋으시겠어요! ㅎㅎ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4. Favicon of http://hopeplanner.tistory.com/ 희망플래너 2010.12.10 07: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단장님은 가급적 피하는 게 좋죠.
    재미있게 읽고 갑니다. ^^

    • Favicon of https://realog.net 악랄가츠 2010.12.15 11: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마주해서는 안되는 존재이지 말입니다! ㅎㅎ

  15. 高明昇大將 2011.03.25 11: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임범27사단장님 합참의장(당시 전대갈육사동기인 이기백대장이었죠) 전속부관시절 아웅산테러때 합참의장을 구출했던 적이 있었죠. 그분 투스타 달만도 하군요. 외모보니 포스가 ㅎㄷㄷ하네요 ㅋㅋㅋㅋ. 저는 군생활시절 사단장얼굴본적이 한번도 없었죠. 연대장얼굴도 겨우 한번 봤으니 ㅋㅋㅋㅋ. 사단장얼굴을 한번도 못보고 제대할 확률도 거의 제로일텐데 저는 한번도 본적이 없고 심지어 사단장 바뀔때 바뀐사단장 성함도 모르고 제대했습니다. ㅋㅋ

    • Favicon of https://realog.net 악랄가츠 2011.03.28 00: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헐! ㅋㅋ
      저는 사단 신교대에서 훈련병을 생활을 한 지라
      입,퇴소식 때 뵈었던 거 같아요! ㅋㅋ
      물론 그 뒤로는 ㅋㅋㅋㅋ
      멀리서 지나가는 차량만 가끔 본 적이 있었네요! ㄷㄷ

  16. 9사단29연대 2011.07.29 07: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인범 사단장님 많이 기억나네요 저도 ㅋㅋ
    제가 근무한 곳은 9사단 29연대 통신중대였는데 그때 연대장님이 전인범 대령님 ~
    연대 직할대라서 부대 내에서 자주 뵈었죠~
    교환병이라 CP실 지나쳐서 아래로 교환대 내려갈때 가끔 뵈었다는..
    그때 느꼈던 건 연대장님 평판도 좋고 그래서 4스타까지 가실것 같았는데 벌써 2스타 사단장이시네요
    기억나는건 주말마다 영화 틀어주시고, 머리스타일 완전 미국해병스타일이라죠~옆머리는 빡빡 윗머리만 남기고 ㅎㅎ
    연대장님 교육받을때 교육잘받는 사람 손해서 포상휴가도 주고 그랬어요..ㅋㅋ
    나름 빡센 군기였지만 참다운 군인인걸로 좋은 기억에 남습니다 ㅋㅋ
    다만 한가지 머리스타일만 말년에도 그렇게 깍고 나가서 고생좀 했어요 ㅠㅠ
    연대장님 쭈욱 승차하셔서 육군참모총장->국방부장관까지 하셨으면 합니다~

    • Favicon of https://realog.net 악랄가츠 2011.07.29 02: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와우! 전인범 사단장님과 함께 군복무하셨군요! ㅎㅎ
      역시 부하들의 존경과 사랑을 한 몸에 받는 훌륭한 지휘관이셨군요! ㅎㅎ
      정말 훗날 TV에서 자주 뵐 거 같은 예감이 팍팍 드네요! ㅎㅎ

  17. 9사단29연대 2011.07.29 08: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생각도 TV에서 자주 뵐것같은 느낌이 들어요 ㅎㅎ
    군생활할때 정작 연대장님이 교환대로 전화한적이 거의 없었어요 ㅋㅋ
    연대장 CP실 번호 뜨면 긴장모드인데 말이죠..
    근데 궁금한게..27사단 전체가 머리스타일이..아직도..옆머리 빡빡 윗머리만 남기는 스타일인가요?ㅎㅎ
    여하튼 저희 부대장님이 2스타까지 다신거 보니 세월 많이 흘러 간거 같네요!
    군대 이야기 잘 읽고 갑니다~

    • Favicon of https://realog.net 악랄가츠 2011.08.01 06: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확실한 건 27사단은 전원 돌격 스타일의 머리를 유지하고 있답니다! ㅋㅋㅋ
      사단 전 간부 포함 병력이 말이예요! ㄷㄷ

  18. 27사 09군번 2012.01.28 15: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전인범 사단장님..................... 사단 본부대에서 시시때때로 뵈었더랫죠 ㅠㅠ

    259에서 본부대로 영구파견가게되어서 운 좋으면 한 주에 2번이상 마주쳤습니다 ㅋㅋ

    • Favicon of https://realog.net 악랄가츠 2012.01.30 06: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얼마 전에 뵈었는데
      지금은 한미연합사령부 작전차장으로 영전하셨습니다! ㅎㅎ

  19. 27사단 77연대 1대대 09군번 2015.08.21 16: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일병때쯤 전인범 사단장 취임했었습니다. 2대대 05 군번이라 내무부조리도 심했을테고
    엄청 고생 하셨겠네요. ㅠ

    • Favicon of https://realog.net 악랄가츠 2015.08.22 19: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 해병대 머리를 하셨겠군요! ㅋㅋ

  20. 고명승 2017.02.09 22: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인범 후임사단장이 제 군생활시절 연대장이었는데 쓰리스타 못달고 ㅠㅠ

    • Favicon of https://realog.net 악랄가츠 2017.02.11 11: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최근엔 문재인 캠프에 합류하셨다가 결국 다시 나오셨네요! ㅠㅠ

  21. 22사 55연대 3대대 94군번 2017.06.13 23: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연히 유입하다 지난 젊은날 추억이 떠올라 자세히 보고 댓글 남깁니다.
    전인범 장군님은 예전 제 군시절 저의 대대장님 이셨습니다.
    매체를 보면 전장군님이 좀 특이한 면이 있는걸로 나오는데
    무슨말인지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놀땐 놀더라도 기본적인 그리고 해야될껀 확실히 하시는 나름 신념에찬 곤조가 있는 멋진분으로 기억합니다.

    • Favicon of https://realog.net 악랄가츠 2017.06.14 22: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왠지 곧 복귀하실 것만 같은 느낌이 드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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