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츠의 문화이야기

롯데월드타워 미술관 데이트 어때? 롯데뮤지엄 전시회 댄 플래빈, 위대한 빛

악랄가츠 2018. 2. 22.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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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타워에 미술관이 생겼어요!"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된 롯데월드타워, 500m 높이의 전망대와 클래식 전용관인 롯데콘서트홀, 샤롯데시어터, 아쿠아리움 등 다채로운 문화시설을 만날 수 있다. 그리고 지난 1월 롯데월드타워 7층에 또 하나의 특별한 공간, 롯데뮤지엄이 개관했다.


롯데월드타워 7층 전체를 사용하는 롯데뮤지엄은 세계적 수준의 현대 미술 전시 공간을 완성하기 위해 대표적인 초고층 미술관으로 알려진 모리미술관과 협업해 층간 높이를 5m까지 올려 시공하는 등 타워 내부 공간을 최대한 기능적으로 해석해 설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롯데월드타워 미술관 데이트 어때?"


영화보다 전시회 관람을 더 좋아하는 와이프님께서 롯데뮤지엄을 놓칠 리가 없다. 덕분에 연휴 마지막 날 롯데월드타워를 찾아 미술관 데이트를 즐겼다. 


티켓 부스 옆에는 롯데뮤지엄 아트숍인 Silver Factory와 카페도 운영 중에 있다. 유니크한 작품과 다양한 전시 관련 아트 굿즈가 판매되고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오빠! 나 이거 사줘!"

"..........."

"우리 집 복도에 놓자!"

"우리 전시회 보러 왔잖아!"



댄 플래빈, 위대한 빛

일시 : 2018.01.26 ~ 2018.04.08

티켓 가격 : 성인(13,000원), 청소년 (10,000원), 어린이 (7,000원)


롯데뮤지엄은 개관작으로 뉴욕 출신의 거장, 댄 플래빈 기획전을 준비했다. 산업용 형광등을 예술로 변모시키며 현대인의 새로운 트렌드인 미니멀리즘을 빛으로 완성시킨 작가로 유명하다.


규격화된 산업재료를 모듈화하고 복잡함을 제거하는 미니멀리즘의 장르 안에서 설명되는 그의 작품관은 어디서나 쉽게 접할 수 있는 형광등을 토대로 꾸며져 있다. 







"이것이 나의 예술이다!"


롯데뮤지엄에는 댄 플래빈의 초기 작품 14점이 전시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빛은 무한함을 상징하는 대상으로 표현되는데 댄 플래빈은 빛을 형광등만의 색으로 가둬버리면서 그만의 공간감과 색채감을 표현하고 있다.


사실 누구의 것도 아닌 빛과 색을 표현함에 있어 해석은 오롯이 관람객의 몫이다. 보는 시선에 따라 저마다 느끼는 감정이 다를 테니 말이다.






"세계적인 미술 거장을 만날 수 있는 롯데뮤지엄!"


2018년 1월 롯데문화재단(롯데물산, 롯데쇼핑, 호텔롯데 3개 계열사가 총 200억원을 출연해 설립)이 오픈한 롯데뮤지엄은 2019년까지 박물관, 미술관 등록법에 의거한 사립미술관으로 등록해 전시와 연계된 공공미술프로젝트와 교육사업, 신진작가 지원사업 등도 활발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이미 개관 당시부터 연 3회 세계적인 미술 거장들의 기획전을 비롯해 떠오르는 신진작가들의 작품까지 역동적인 현대미술을 만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였다며 후속작 또한 리얼리즘 초상 회화로 잘 알려진 알렉스 카츠의 전시가 예정되어 있다.







"오감만족 데이트를 꿈꾼다면?"


이처럼 롯데월드타워는 세계적 수준의 현대 미술관인 롯데뮤지엄, 클래식을 위한 롯데콘서트홀, 뮤지컬을 위한 샤롯데시어터까지 현대 문화 예술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주말 미술관 데이트를 즐기고 싶다면 지금 롯데뮤지엄(바로가기) 홈페이지부터 방문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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