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츠의 IT이야기

KT LTE를 쓰는 것만으로도 갤럭시 S8 배터리를 아낄 수 있다고?

악랄가츠 2017. 4. 15.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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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배터리의 중요성!"


어딜 가나 손에 들려 있는 스마트폰은 이제 단순한 통화 수단이 아닌 다재다능한 멀티미디어 플랫폼이다. 실제 통화를 하는 용도보다 게임을 하고 영화를 보고 사진을 찍는 등 경우가 훨씬 많다.


이 같은 사용 패턴을 파악한 제조사 또한 디스플레이, 카메라, 사운드 등 차별화된 기능을 내세운 스마트폰을 개발, 연구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하지만 예나 지금이나 제조사가 가장 고민하는 요소 중 하나가 바로 배터리이다.


점점 더 아름다운 디자인을 추구하다 보니 최신 스마트폰은 하나같이 배터리 탈착이 불가능한 일체형으로 출시되고 있다. 다행히 저전력 프로세서와 OS 최적화 등 배터리 절감 기술도 초창기와 비교하면 눈에 띄게 개선되어 배터리 광탈과 같은 불상사는 없지만 그래도 늘 휴대해야 하는 스마트폰의 특성상 안전하고 오래 쓰는 배터리의 중요도는 여전하다.





"People. Technology."


지난 12일 제조사와 사용자의 고민을 덜어주기 위한 구원 투수가 서울 광화문에 등판했다. People Technology(사람을 생각하는 따뜻한 혁신기술로 지금 사람이 필요로 하는 기술)로 슬로건을 변경한 KT는 스마트폰 배터리 잔량과 불안감이 반비례되는 사용자의 마음을 고려해 국내 최초로 LTE 전국망에 배터리 절감 기술을 적용했다.






"KT LTE 사용자라면 누구나 누릴 수 있는 혜택!"

C-DRX(Connected mode Discontinuous Reception)로 불리는 배터리 절감 기술은 스마트폰 기종에 상관없이 KT LTE 전국망을 사용하고 있다면 누구나 누릴 수 있는 혜택으로 물리적으로 배터리 용량을 늘리는 것이 아닌 네트워크 기술을 통한 배터리 절감 기술이다. 


스마트폰은 끊임없이 기지국과 정보를 주고받으며 작동되는데 이 또한 배터리를 소모시키는 주된 원인 중 하나이다. 이에 KT는 C-DRX로 불리는 배터리 절감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폰과 기지국 사이 데이터 송수신 주기를 최적화해 최대 45%까지 배터리 소모량을 줄여준다.


좀 더 쉽게 설명하자면 자동차에 적용되는 공회전 제한 시스템(ISG, Idle Stop&Go)이라 보면 되겠다. 차량이 신호 대기를 받고 있거나 정차 중일 때 엔진을 일시 정지해 연비 향상 및 배기가스 배출을 줄여 주는 친환경 서비스이다.


마찬가지로 C-DRX 역시 스마트폰에서 실제 주고받는 데이터가 없을 때 네트워크 접속을 최소화하여 배터리를 절감하는 방식이다.







"통화 품질은 유지하고 배터리는 절약하고!"


사실 C-DRX는 새삼스러운 기술은 아니다. 몇 해 전부터 상용화가 되어 있는 배터리 절감 기술이다. 하지만 C-DRX 사용 시 발생되는 통화 품질 저하를 해결해야만 사용자의 불편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이에 KT는 약 2년에 거쳐 C-DRX 사용 시 발생되는 데이터 손실률을 최소화하기 위해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통화품질에는 전혀 지장이 없는 지금의 배터리 절감 기술이 완성되었다.


눈으로 봐야만 직성이 풀리는 사람들을 위해 동일한 환경의 갤럭시 S8 배터리 테스트를 실시한 영상(보러가기)도 공개했다.







"공짜로 생긴 4시간 갤럭시 S8 배터리! 아주 칭찬해!"


스마트폰을 교체하거나 업그레이드할 필요 없이 그저 KT LTE를 사용하는 것만으로 배터리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되었다. 애플이 아닌 KT에서 혁신을 만난 기분이랄까?


이처럼 KT가 선보인 배터리 절감 기술은 신선하면서도 반가운 소식이다. 평소보다 배터리가 오래간다고 놀라지 말자. 그저 상단바에 KT 로고가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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